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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 신인드래프트 키워드 '얼리 엔트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관하는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가 열린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주 마감된 드래프트 참가 신청 결과 올해 드래프트에는 고교와 대학졸업예정자를 포함해 모두 42명이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얼리 엔트리(조기 진출)다.

고교 졸업 예정인 세터 강정민(경북체고)와 미들 블로커(센터) 김민재(인하사대부고)를 제외하고 대학 선수 40명중 반 이상인 23명이 2~3학년생이다.

오는 28일 열리는 2021-22시즌 V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홍익대 정한용이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오는 28일 열리는 2021-22시즌 V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홍익대 정한용이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드래프트 최대어로는 정한용(홍익대)과 박승수(한양대)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두 선수 모두 같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이고 얼리 엔트리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드래프트 지명 순위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 우리카드, 대한항공 순서로 확률 추점 방식을 통해 지명 순위가 정해진다.

삼성화재의 1라운드 지명권은 대한항공이 행사한다. 두 팀은 오프시즌 동안 황승빈(세터, 현 삼성화재)과 박지훈(리베로, 현 대한항동) 트레이드하면서 삼성화재의 1라운드 지명권을 대한항공이 양도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정한용 또는 박승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곽승석과 정지석이 뛰고 있는 레프트 포지션에서 세대교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전력의 1라운드 지명권도 현대캐피탈이 행사한다. 두팀도 지난 시즌 지명권이 포함된 트레이드를 했다.

고교 졸업 예정인 세터 강정민은 장신 세터로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고교 졸업 예정인 세터 강정민은 장신 세터로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캐피탈은 김명관의 뒤를 받칠 수 있는 세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신승훈(경희대)를 1라운드에서 선택할 수 있다. 우리카드, 삼성화재, OK금융그룹, 한국전력 등 센터 보강을 우선적으로 노리는 팀들은 이상현(경기대)이나 김민재에게도 관심을 둘 수 있다.

신장 191㎝로 비교적 장신 세터에 속하는 강정민도 상위 지명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도 여자부와 마찬가지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그리고 정부와 방역당국 지침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드래프트 신청 선수들은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으로 참여한다.

드래프트 행사장에는 각 구단 및 KOVO 사무국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드래프트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돌 예정이다.

고교 졸업 예정인 센터 김민재는 28일 열리는 2021-22시즌 V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이 가능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고교 졸업 예정인 센터 김민재는 28일 열리는 2021-22시즌 V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이 가능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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