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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인 미소녀게임 국내 본격 상륙


 

그간 음성적인 통로를 통해 불법 복제물로 나돌곤 했던 일본 미소녀 게임이 국내에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일본의 PC·모바일 게임 등을 국내에 유통시키는 사업을 진행하는 해피팩토리(대표 김경실 www.happyfactory.co.kr)는 오는 3월25일 성인 미소녀 게임 '프린세스 나이츠'를 국내에서 정식 발매한다고 밝혔다.

'프린세스 나이츠'는 지난 2002년 해피팩토리의 전신인 동원마도카 시절부터 현재까지 4번의 등급보류 판정을 받은 게임이다. 해피팩토리는 게임 원화가에게 의뢰해 문제가 되는 부분을 국내 정서에 맞게 다시 제작, 지난 18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18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다.

일본 밍크사에서 개발한 PC 게임 '프린세스 나이츠'는 현지에서 10만 장 이상이 팔리며 인기를 끌었던 미소녀 성인 게임의 대표작이다. 이 게임은 역할수행 게임(RPG) 요소가 담긴 전투 모드와 성적 묘사를 바탕으로 하는 연애 시뮬레이션 요소를 함께 지니고 있다.

'프린세스나이츠'가 영등위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일본의 미소녀 게임들이 잇따라 국내에서 선을 보일 수 있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웹이나 모바일상에서 성인 콘텐츠가 이용자 확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과 같이, 침체기에 빠져 있는 국내 PC 게임 시장이 미소녀 게임의 힘을 받아 되살아 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 일본에서는 성인 미소녀 게임이 전체 PC 게임 시장의 80~9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해피팩토리는 앞서 지난 2004년 11월 추리요소가 담긴 밍크사의 미소녀 게임 '미션 오브 머더(Mission of Murder)'를 선보인 바 있다.

이밖에 지난해에는 '동급생', '투하트' 등 일부 미소녀 게임이 모바일용으로 개발돼 국내에서 서비스되면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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