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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문피아' 인수로 콘텐츠 사업 초격차 가속-현대차증권


웹소설 '문피아' 지분 36.08% 인수…IP 경쟁력 제고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네이버(NAVER)에 대해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인수로 콘텐츠 사업부문의 초격차 전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네이버가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를 인수하며 콘텐츠 사업부문의 초격차 전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사진은 네이버 CI. [사진=NAVER]
네이버가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를 인수하며 콘텐츠 사업부문의 초격차 전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사진은 네이버 CI. [사진=NAVER]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웹툰은 문피아 지분 36.08%를 1천82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문피아의 기업가치를 3천억원으로 인정한 것으로, 최근 12개월 기업 수익대비 주가 비율(trailing PER) 47.3배에 해당한다"며 "추가 지분 취득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으로 최대주주에 등극할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웹툰, 글로벌 웹툰·웹소설을 장악한 네이버가 일본 웹툰, 국내 웹소설에서는 상대적 열위에 있던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인 딜을 단행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전지적 독자 시점, 천재의 게임 방송, 탑 매니지먼트 등 주요 히트작을 보유한 문피아를 인수함으로써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최근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 금융 규제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네이버에 대한 저점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0만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금융 규제로 인한 핀테크 매출 타격은 5% 미만으로 그 영향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추가 규제 우려로 언급되는 골목상권 이슈도 네이버의 사업구조와의 관련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페토, 케이크, 크림, 라인 등 경쟁사 대비 차별화되는 플랫폼 가치가 네이버의 밸류에이션이 추가로 반영될 여지가 커 저점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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