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젠, 4분기 신작 게임 3종 출시…턴어라운드 기대-SK증권

"5% 이상 주주 지분매각에 따른 오버행 이슈도 해소"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SK증권은 14일 미투젠에 대해 4분기 신작 게임 3종이 출시될 예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미투젠은 올해 하반기 신작 게임 3종을 출시할 예정으로, 신작 효과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미투젠 CI. [사진=미투젠]

미투젠은 소셜 카지노와 캐쥬얼 게임 전문업체다. 지난 2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소셜카지도 40%, 트라이픽스(캐쥬얼카드게임) 34%, 솔리테르 26%다. 미투젠은 페이스북, 구글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수익은 인앱결제와 광고 매출을 통해 발생 중"이라며 "지난해 12월 이후 신작이 부재한 가운데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세가 이어져 외형 성장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5% 이상 주주인 Yummy Apps Limited, Ford Joy Limited, Max Potential Limited의 지분 매각에 따른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물량) 부담으로 최근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며 "현재 오버행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되며 신작들의 출시가 하반기에 기대되는 만큼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투젠은 신작 3종을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첫번째 전략 배틀 게임인 '포켓 배톨스'는 영웅과 병사 유닛의 수집·배치를 통해 전투하는 캐쥬얼 게임이다. 테스트 기간 구글 마켓 평점 4.6점을 받았고,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 '호핑캐쉬 카지노'와 '솔리테르 퍼펙트 할리데이'도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연구원은 "신작 게임 출시로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세를 상쇄시킬 것"이라며 "내년에도 신규 소셜카지노와 솔리테르 게임, 퍼즐 게임 라인업이 준비돼 있는 만큼 성장 동력이 확보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