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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윤석열·손준성 '고발 사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


직권남용·공무상 비밀누설 등 4개 혐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한국교회 대표연합기관 및 평신도단체와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한국교회 대표연합기관 및 평신도단체와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0일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공수처는 이날 과천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전 총장을 어제(9일) 입건했고 입건자는 윤 전 총장과 손 검사 2명"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과 손 검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김웅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송파갑 후보(현 국민의힘 의원)를 통해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당시 윤 전 총장은 재직 중이었다.

앞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6일 윤 전 총장과 손 검사,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과 권순정 부산지검 서부지청장 등 4명을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지난 8일 김한메 사세행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이날 오전 손 검사와 김 의원의 자택·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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