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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 수요 전년比 118%↑


여기어때 전체 거래 10% 차지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여기어때는 지난달 반려동물이 함께 방문하는 숙소의 수요(거래액 기준)가 전년 동기 대비 118%나 증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여기어때 전체 거래의 10%를 차지하는 규모로, 여행객 10명 중 1명은 올 여름 성수기 반려동물 동반 숙소를 이용한 것이다. 소비자들은 1박 기준 평균 15만원까지 지갑을 열었다.

 [사진=여기어때]
[사진=여기어때]

지난해 농림식품사업부 등이 집계한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638만으로 추정된다. 인구로 환산하면 약 1천500만명으로, 국민 4분의 1은 반려동물을 키운다. 갈수록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며 여행 트렌드도 변화하는 모습이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부, 동물 편의 시설 제공 등 프리미엄을 결정하는 요소로 떠올랐다. '펫코노미'가 숙박 업계의 트렌드로 떠오른 모양새다.

여기어때 역시 8월 기준 980곳의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를 등록했다. 반년 사이 9%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232곳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에는 특급 호텔과 리조트도 펫캉스 열풍에 동참하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해 변화에 불을 지폈다.

이를 토대로 여기어때는 '반려견이랑' 카테고리를 운영 중이다. 호텔부터 펜션까지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를 추천하고, 액티비티와 맛집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약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1등 쇼핑몰 '펫프렌즈'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JTBC 펫키지'에 노출된 펫키지 호텔도 앱 내 신규 페이지를 만들어 소개한다.

강석우 여기어때 브랜드익스피리언스팀장은 "코로나19로 단체 여행보다는 소규모 여행이 주목받으면서 반려동물이 최고의 여행 메이트로 인식되고 있다"며 "펫캉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여기어때도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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