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외 사업부문 모멘텀 중요…목표가↓-한국투자


목표주가 116만원→106만원 하향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외에 추가적인 모멘텀이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전지 부문에 대한 목표 에비타(EBITDA) 밸류에이션을 기존 23배에서 20배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116만원에서 106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LG화학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LG화학의 로고. [사진=LG화학]

최고운 한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투자심리는 중장기 성장성보다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 이슈를 더 우려하고 있다"며 "주가가 연초까지 배터리 성장에 대해 한 발 앞서갔던 만큼 반대로 지금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까지 숨고르기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다만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개화단계라는 점에서 지금처럼 초기 검증해야 할 과제들이 어려운 뿐 장기적인 성장성은 변함없다"며 "LG화학은 선도업체이기에 시행착오도 더 먼저 겪을 수 밖에 없다. 안정성이 매우 민감한 문제인 만큼 기술력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과 리콜 문제를 거쳐 배터리 사업에 대한 시장 평가는 냉정하게 바뀌었다"며 "여러 불확실성을 해소하기까지 장기전으로 흐르는 양상"이라고 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배터리 이외에 사업부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라며 "배터리 성장과 동행하는 첨단소재, 고부가 영역으로 체질 개선 중인 화학 본업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탄탄하다는 점에서 LG화학은 여전히 매력적인 성장주"라고 평가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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