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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1899억원 들여 자사주 매입…주가 방어 나서


자사주 30만주 8일부터 장내 매수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 위한 결정"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엔씨소프트가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최근 연이은 주가 하락세를 방어하기 위한 차원이다.

7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천899억원을 들여 자사주 30만주를 오는 8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엔씨소프트 판교 R&D 사옥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판교 R&D 사옥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취득예정금액인 1천899억원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2021년 9월 6일 종가 63만3천원)에 취득 예정 주식수를 곱한 금액이다. 향후 주가의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 금액은 변경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을 위한 결정"이라며 "시장과 주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6일 출시한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에 대한 실망 여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7일에도 전일 대비 2.69% 내린 61만6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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