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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홈런포 4방·고영표 1실점 호투 앞세워 LG에 대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가 LG 트윈스와 2연전 첫 단추를 잘 끼웠다. KT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주말 원정 2연전 첫날 맞대결에서 11-1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고영표가 8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잘 던졌고 타선도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1안타로 힘을 실었다. KT는 2연승으로 내달리며 58승 1무 38패로 1위를 지켰다. LG는 2연패를 당했고 53승 2무 39패가 됐다. 2위를 유지했으나 KT와 승차는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KT는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2회초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제러드 호잉이 LG 선발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기선제압하는 2점 홈런(시즌 3호)을 쏘아 올렸다.

KT 위즈 고영표는 4일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9승째(4패)를 올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KT 위즈 고영표는 4일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9승째(4패)를 올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3회초에는 선두타자 심우준이 솔로포(시즌 5호)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KT는 해당 이닝에서 한 점을 더했다.

4회초에는 조용호가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싹쓸이 적시 2타점 3루타를 쳐 6-0으로 달아났다. LG도 4회말 서건창의 2루타에 이은 KT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T는 바로 도망갔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배정대가 바뀐 투수 이우찬을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9호)을 날려 7-1을 만들었다. 배정대의 배트는 식지 않았다.

그는 7회초 다시 한 번 손맛을 봤다.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이번에는 2점 홈런(시즌 10호)를 쳤다. 이 한 방으로 배정대는 KBO리그 데뷔 후 개인 첫 연타석 홈런(올 시즌 25번째, KBO리그 통산 1110번째)도 달성했다.

승기를 굳힌 KT는 8회초 강백호의 2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KT 위즈 배정대는 4일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솔로와 투런포로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을 쳤다. [사진=정소희 기자]
KT 위즈 배정대는 4일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솔로와 투런포로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을 쳤다. [사진=정소희 기자]

고영표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9승째(4패)를 올렸다. 3.2이닝 6실점한 손주영은 시즌 2패째(1승)를 당했다.

배정대는 연타석포 포함 3타점, 강백호도 2타점 3타점, 조용호는 2안타 2타점으로 제 몫을 하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장성우도 2안타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반면 LG 타선은 산발 4안타에 그쳤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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