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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디지탈,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공급 현실화-IBK투자증권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IBK투자증권은 1일 마이크로디지탈에 대해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 공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실적 성장을 이어가며 바이오 대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이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공급이 본격화하며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마이크로디지탈 CI.[사진=마이크로디지탈]
마이크로디지탈이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공급이 본격화하며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마이크로디지탈 CI.[사진=마이크로디지탈]

마이크로디지탈은 전날 코스피 상장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일회용 세포 배양시스템과 일회용 세포배양백을 공급한다는 판매 계약을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27억6천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120.79%에 달하는 규모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공급계약은 고객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최근 러시아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을 오송에 위치한 백신센터에서 대량 생산하기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오송에 설립하고 있는 백신센터에 약 10만리터 수준의 생산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있어 한 번에 투자가 전부 이뤄지기보단 점진적인 투자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이크로디지탈은 이번 공급 체결 공시를 통해 향후 추가 공급에 대한 가능성도 나타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은 장비와 일회용 세포배양백 두 가지 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다"며 "장비는 일회성 공급이지만 공급된 장비가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선 일회용 세포배양백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사업 구조 덕에 한 번의 장비 납품은 고객과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관계로 이어지며 장비 공급 확대와 일회용 세포배양백 판매 확대로 이어져 실적 성장의 단초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공급 계약 체결로 일부 투자자들이 우려하던 양산 수준 장비 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감을 확실히 해소시켜줬다"며 "이번 공급을 통해 국내 바이오 소부장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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