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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위드 코로나 시대 수혜주 전망-KB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B증권은 31일 강원랜드에 대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기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 체계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한다면 강원랜드의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방역이 완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영국, 이스라엘, 미국 등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은 위드 코로나로 방역 전략을 전환하면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스라엘은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실외 노마스크를 선언했고 영국도 지난 7월부터 모임 인원 제한,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등 방역 규제를 완화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 연구원은 "한국에서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다면 가장 빠르게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업종은 내국인 카지노"라며 "수요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점과 국내 유일 내국인 카지노라는 강원랜드의 독점적 지위를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분기마다 계단식 상향을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원랜드는 올해 2분기 사회적 거리두기 신설 1단계로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면서 영업이익 27억원이라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동시체류인원은 1천800명으로 2분기(1천200명)보다도 완화된 기준"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향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완화된다면 강원랜드의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며 "강원랜드의 올 3,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65억원, 1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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