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 인터넷 이용자가 10억명을 넘어서며 전체 인구중 71.6%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가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이용자는 10억1천만명으로 1년전보다 8% 늘었으며 10억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 서비스는 이제 모든 중국인들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됐고 기술 분야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데이터 보안법은 중국 디지털 데이터의 이용시에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한층 중요해져 이에 대한 정부의 규제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으로 개발자들이 개인 이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를 출시할 경우 미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기 힘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 증가는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을 확대시켜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비대면 접촉 방식의 온라인 쇼핑을 선호해 e커머스와 디지털 결제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
또한 음식배달 서비스 이용자도 4억6천800만명으로 전년대비 15%나 증가했다. 이는 중국 인터넷 이용자중 절반 가까운 사람들이 음식배달앱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차량호출 서비스 이용자도 3억9천600만명으로 1년전보다 17% 늘었다. 틱톡같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는 9억4천300만명으로 전년대비 6% 증가했다.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자는 6억3천700만명으로 13% 늘었다. 온라인 판매자는 8억1천200만명으로 8% 커졌고 알리페이나 위챗페이같은 디지털 결제 서비스 이용자는 8억7천200만명으로 8% 증가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