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화학에 특화된 인공지능 플랫폼 ‘ChemAI’ 출시


한국화학연구원이 화학분야 인공지능플랫폼 'ChemAI'를 오픈했다. 'ChemAI'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소개화면. [사진=화학연]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화학에 특화된 인공지능 플랫폼 'ChemAI'를 개발하고, 30일부터 웹사이트(www.ai.chemdx.org)를 통해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화학연 화학데이터기반연구센터(센터장 장현주)가 개발한 'ChemAI’는 화학데이터에 특화된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화학데이터들의 상호 관계를 학습시키고, 이를 통해 가상의 화합물의 화학적 특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모델은 미지의 화합물에 대해 실험적인 합성이나 분석 없이 화합물의 특성을 예측할 수 있게 한다.

특히, 화학분야의 데이터에서 주로 사용되는 화합물의 조성, 분자구조, 결정구조 등의 데이터를 웹사이트에서 사용자가 직접 업로드해 편하고 쉽게 사용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화학데이터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화합물을 이루는 원소의 특성이나 화합물의 구조 정보 처리를 위한 코딩이 필수적이나.‘ChemAI’는 컴퓨터 코딩 없이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하여 쉽게 인공지능 예측 모델을 만들 수 있다.

‘ChemAI’에서 제공되는 16개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용자의 데이터 특성(화합물조성, 분자구조, 결정구조, 이미지 등)에 따라 적절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기능도 갖고 있다.

또한, 코딩 문제와 더불어 인공지능을 처음 접하는 연구자들에게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하이퍼파라메터(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구성하기 위한 설정값) 최적화 문제를 돕기 위해, 알고리즘에 따라 하이퍼파라메터 최적화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화학연이 자체 개발한 ‘DopNet(도프넷)’ 알고리즘도 제공한다. ‘DopNet’ 알고리즘은 화학적으로 도핑된 소재의 물성 예측에 특화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계산 재료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npj Computational Materials’ 에 발표돼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이미혜 화학연 원장은 ”‘ChemAI’는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화학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인공지능 활용의 문턱을 낮추어 연구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연구를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플랫폼 'ChemAI' 서비스를 개발한 화학데이터기반연구센터 연구자들이 전산장비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왼쪽부터 장현주 센터장, 장승훈 박사, 나경석 연구원) [사진=화학연]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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