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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BTS가 썼다…"춤 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


100번째 광화문글판, 방탄소년단이 문안 제작 참여…코로나19 극복 응원 목소리 전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세계적인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이 교보생명의 100번째 광화문글판 문안을 썼다.

교보생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하기 위해 BTS와 광화문글판 문안 제작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방탄소년단(BTS)이 제작에 참여한 교보생명 광화문 사옥 글판. [사진=교보생명]
방탄소년단(BTS)이 제작에 참여한 교보생명 광화문 사옥 글판. [사진=교보생명]

100번째 광화문글판의 문안인 '춤 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약이 늘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없어졌지만 고단한 하루 속에서도 허락받지 않고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을 찾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30년간 이어온 광화문글판의 100번째를 맞아 '잇다(connect)'라는 콘셉트를 정해 더 많은 가치 연결을 시도했다. 기존 문학 중심의 단순 문안 제공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협업을 통한 종합예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실제 미디어 아티스트인 이예승, 서동주 작가는 각각 광화문과 강남 사옥의 광화문글판 디자인에 참여해 BTS의 메시를 AR(증강현실), 미디어아트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독창적인 예술작품으로 만들었다.

또 글판 속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광화문글판 공식 홈페이지로 연결돼 방탄소년단 축하 영상, 참여 작가의 미디어아트와 메이킹필름 등을 즐길 수 있다.

교보생명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글판(위)과 강남 교보타워 글판.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글판(위)과 강남 교보타워 글판. [사진=교보생명]

BTS 멤버 7명은 광화문글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축하영상에서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 아이콘인 광화문글판이 100번째를 맞이한 것을 기념해 문안 제작 과정에 참여하게 됐다"며 "대면하기 어려운 코로나 시대에 광화문글판이라는 매체로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홍보담당 박치수 전무는 "100번째 광화문글판은 글판의 공익적 가치와 방탄소년단이 가진 선한 영향력, 아티스트들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 더해져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했다"며 "글판의 따뜻한 힐링 메시지가 글로벌 시민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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