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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홍 LGD 연구위원 "메타버스 시대, 차세대 기술로 OLEDoS 주목"


디스플레이 표준화 국제포럼서 시장 전망…"무게·해상도·휘도·가격 중요"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디스플레이는 메타버스의 창입니다. 차세대 기술인 OLEDoS(OLED on 실리콘)는 하이엔드급 기기에서 환영 받을 디스플레이 입니다."

김철홍 LG디스플레이 연구위원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디스플레이 표준화 국제포럼'에서 메타버스 디스플레이 시장을 두고 이 같이 전망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가상세계 '메타버스'가 부상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도 이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김철홍 LG디스플레이 연구위원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디스플레이 표준화 국제포럼'에서 이같이 메타버스 디스플레이 시장을 전망했다. [사진=산업부 ]
김철홍 LG디스플레이 연구위원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디스플레이 표준화 국제포럼'에서 이같이 메타버스 디스플레이 시장을 전망했다. [사진=산업부 ]

이에 김 연구위원은 이번 포럼에서 메타버스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해상도, 휘도(밝기 정도), 무게, 가격경쟁력, 소비 전력 등 다양한 부문에서 소비자 니즈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엔트리급(저가) 메타버스용 기기는 이미 대중화된 액정표시장치(LCD)·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하고, 하이엔드(고가)급은 OLEDoS 채용이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위원은 "메타버스 디스플레이서 중요한 건 무게, 해상도, 휘도, 가격경쟁력 등이 될 것"이라며 "엔트리급에서는 LCD·OLED가, 하이엔드급에서는 OLEDoS가 호응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OLEDoS는 기존 유리 기판으로 제작되는 OLED와 달리 실리콘 기판에 제작된다. 덕분에 메타버스용 디스플레이 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해상도와 휘도를 자랑한다.

특히 OLEDoS를 활용하면 안경 등 소형제품에서도 AR을 체험할 수 있는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도 이 기술을 개발 중이다.

김철홍 위원은 "OLEDoS는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특히 AR에 적합하다"며 "다만 이미 생산라인이 갖춰진 LCD·OLED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같은 차세대 기술을 위해선 정부, 업계, 학계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메타버스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선 산·학·관이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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