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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모두 증가…전년比 13.1% ↑


매출 비중, 오프라인 줄고 온라인 증가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올해 7월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7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표.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7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표.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7월 주요유통업계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각각 7%와 20.2% 올랐으며, 오프라인은 집밥‧가정생활 관련 상품 수요와 여름 계절가전이 매출을 견인했다. 온라인에서는 배달음식과 장보기, 계절가전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에서는 해외 명품브랜드의 매출이 18.8%로 가장 높은 매출 상승세를 보였고, 이어 아동/스포츠(15.6%), 가전/문화(15.0%)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방역 지침이 강화되면서 외출이 줄어든 탓에 패션/잡화(△5.6%) 부문은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

온라인에서는 음식배달‧e-쿠폰 등 서비스(44.9%)와 식품(30.7%), 가전/문화(28.0%) 매출의 상승세가 유지됐다. 반면 야외 활동 감소에 아동/스포츠(△2.8%) 매출은 지난달에 이어 감소세를 보였다.

소비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오프라인 쇼핑 횟수를 줄였지만, 한 번 쇼핑 시 대량 구매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오프라인 유통가는 대형마트(△1.3), 백화점(△8.1), 편의점(△1.6), SSM(△3.3) 등 전체(△2.0)적으로 구매건수가 하락했음에도 매출 단가는 9.2%p 상승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오프라인 시장 매출 비중이 54.2%에서 51.3%로 감소하기도 했다. 오프라인 모든 업태(대형마트 △0.9%p, 백화점 △0.7%p, 편의점 △0.9%p, SSM △0.3%p)에서 매출 비중 감소가 발생했고 온라인은 45.8%에서 48.7%로 2.9%p 증가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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