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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IT 기업 CEO와 회동 예정


정부보안시스템 개선·공급망 최적화 등 협의…주요 IT CEO 참석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IT 거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모임을 갖고 국가보안시스템의 개선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야후파이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아마존, 애플, 제이피모건 등의 세계적인 기업들의 CEO들과 모임을 갖는다.

이 회동에는 아마존의 수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앤디 제시 CEO를 비롯해 팀 쿡 애플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가 참석한다. 이 외에 순다 피차이 알파벳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 제이미 디몬 제이피모건 CEO 등이 함께 할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기업 CEO들과 정부보안시스템 개선을 협의할 예정이다  [사진=백악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기업 CEO들과 정부보안시스템 개선을 협의할 예정이다 [사진=백악관]

바이든 대통령과 이들 CEO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거대 IT 기업에 대한 규제강화, 정부보안시스템의 개선 방향, 공급망 최적화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이나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해킹 조직에 의해 미국 국방부와 송유관 회사의 보안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이에 미국정부는 미국 최대 기업 CEO들과 논의해 대비책을 찾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월 국가 안보 관련 서명에서 수처리 공장과 발전소 등 미국의 중요한 인프라 기업의 사이버 보안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협의 조직을 만들도록 지시했다.

또한 이번 미팅에서는 각국 정부의 미국 거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반독점법 조사와 이에 대한 대응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의 신임 위원장 리나 칸은 거대 IT 기업의 시장 독식을 비판해온 강경론자로 이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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