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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6이닝 무실점' 롯데, KT에 강우 콜드 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를 상대로 2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와 홈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KT의 7회초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빗줄기가 거세졌고 심판진은 경기를 중단했다. 앞서 한 차례 우천으로 중단이 됐었고 결국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올 시즌 개막 후 3번째다.

롯데는 강우 콜드 승을 거두며 39승 1무 48패가 됐다. 8위에 머물렀으나 7위 두산 베어스(39승 1무 44패)와 승차를 두 경기로 좁혔다. KT는 연승이 멈춰섰으나 51승 1무 35패로 1위를 유지했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은 23일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은 23일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선발 등판한 박세웅 호투가 빛났다. 그는 KT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5승째(6패)를 올렸다.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3.1이닝 8피안타(1피홈런) 6실점(5자책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7패째(9승)를 당했다.

롯데는 1회말 손아섭이 적시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이어졌다. 계속된 1사 1, 2루 기회에서 정훈이 다시 적시타를 날려 2-0 리드를 잡았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안중열이 데스파이네가 던진 5구째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마수걸리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민병헌과 딕슨 마차도의 연속 안타와 손아섭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 이대호가 유격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민병헌이 홈을 밟아 4-0으로 달아났다.

3, 4회말에는 각각 안중열과 안치홍이 적시 2루타를 쳐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박세웅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추격했다. 7회초 장성우의 적시 2루타에 이어 조용호가 적시타를 쳐 2-6으로 따라붙었다.

롯데 자이언츠 안중열(포수)은 23일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투수 박세웅과 배터리를 이뤘고 이날 첫 타석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솔로포 장식했다. 롯데는 이날 KT에 6-2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안중열(포수)은 23일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투수 박세웅과 배터리를 이뤘고 이날 첫 타석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솔로포 장식했다. 롯데는 이날 KT에 6-2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그러나 비는 롯데 쪽에 미소를 지었다. 7회초 1사 1, 3루 상황 황재균 타석에서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했고 결국 중단 후 강우 콜드게임이 됐다.

같은날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두산(잠실구장) 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LG 트윈스-NC 다이노스(창원 NC파크) 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4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한화-두산, SSG-삼성전은 24일로, LG-NC전은 오는 9월 17일 더블헤더로, 키움-KIA전은 추후 편성됐다.

▲24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김이환(한화)-곽빈(두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최원태(키움)-김현수(KIA)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오원석(SSG)-마이크 몽고메리(삼성) ▲사직구장 : 배제성(KT)-최영환(롯데) ▲창원 NC파크 : 이민호(LG)-송명기(NC)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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