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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8천억원 투입해 8대 탄소중립 핵심기술 개발


과기정통부,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 온라인 공청회 개최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계획NDC)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과기정통부의 기술개발 전략 밑그림이 나왔다.

과기정통부는 20일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 기획안'에 대한 온라인 공청회를 열어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사업기획안을 공개했다.

기획안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을 통해 '전 분야에 탄소감축 효과가 높은 혁신기술 제공'을 목표로 탄소중립 핵심분야의 기초·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타 정부부처의 산업·부문별 현장특화 기술 개발의 기반을 제공한다는 방향을 설정했다.

1단계로 2023년부터 2030년까지 1조8천억원을 투입해 국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8대 핵심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원천기술 확보와 미래신기술 선도개발을 목표로 제시했다.

8대 분야는 지난 3월 과기장관회의에서 확정된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 중에서 별도 사업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인 '수소'와 'CCUS(탄소포집활용저장)'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를 ▲태양광 ▲풍력 ▲바이오에너지 ▲이차전지 ▲건물효율화 ▲산업부산물 재활용 ▲산업공정 효율화 ▲디지털화 등으로 재정리했다.

추진전략으로는 ▲목표지향성 강화 ▲환경변화 대응성 제고 ▲산업계 수요 적극대응 ▲글로벌 연대추진 등을 제시했다. 국가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부합하는 기술개발, 수시로 바뀌는 기술동향에 따른 무빙타겟형 목표관리, 산업계 수요의 지속발굴과 참여, 글로벌 기술선도그룹과의 연대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8대 분야별 기술개발 내용도 일부 제시됐다. '태양광'의 경우 태양광 생산부터 보급까지 탄소제로를 위한 혁신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초고성능 태양전지, 도시형 태양광 시작품, 탄소저감형 신규 소재·공정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풍력'의 경우 20MW급 초대형 블레이드/발전기, 15MW급 부유식 풍력 구조물 설계 및 제작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바이오에너지'분야에서는 고탄소 바이오휘발유/경유, 저에너지 소모형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선박유 생산 및 고부가화 기술개발에 나선다.

'이차전지'분야에서는 리튬이온전지를 탈피한 안전한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개발 및 재활용 기술에 중점을 두었으며, '플러스에너지건물', '디지털 에너지 그리드', '차세대 산업용 가스·에너지 기술' , '산업부산물 업사이클링 기술' 등도 주요 개발 분야로 채택됐다.

공청회 내용은 유튜브(https://youtu.be/JiDt9eqN-tc)에서 8월23일 18시까지 볼 수 있다.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의 총괄기획위원장인 정병기 녹색기술센터 소장이 20일 온라인 공청회에서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이하 같음. [사진=공청회 유튜브 캡쳐]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의 총괄기획위원장인 정병기 녹색기술센터 소장이 20일 온라인 공청회에서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이하 같음. [사진=공청회 유튜브 캡쳐]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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