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소속팀 KIA 타이거즈와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타 거퍼 최형우가 KBO 역대 최연소 3500루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형우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3488루타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지난 2002년 10월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를 통해 프로 데뷔 후 첫 루타를 기록했다.
2008년 이후 매년 꾸준히 세 자릿수 루타 기록을 이어가고 있고 2016년 4월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2000루타를 달성했다. KIA 이적 후인 2019년 5월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는 3000루타 고지에 올랐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는 KBO리그 역대 5번째로 개인 통산 3500루타 달성에 12개를 남겨두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c304e3e91a48c.jpg)
최형우가 앞으로 12루타를 더한다면 KBO리그 역사상 5번째로 3500루타 달성 주인공이 된다. 또한 김태균(전 한화 이글스, 현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보유하고 있는 최연소 3500루타(만 38세 8일) 기록도 약 4개월 정도 단축한다.
최형우는 앞서 2011, 2013, 2016년 해당 시즌 최다 루타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장타 생산 능력을 자랑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해당 기록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형우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5리(169타타수 38안타) 7홈런 3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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