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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목표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뷰티'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 기업인 실리콘투가 9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18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2002년 설립된 실리콘투는 해외 소비자에게 K-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온라인 역직구몰 '스타일코리안닷컴(StyleKorean.com)'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K-뷰티 온라인 플랫폼을 보유해 북미, 일본,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110개국에 걸쳐 100만명의 고객에게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실리콘투는 약 100만명 고객의 자체 플랫폼 이외에도 ▲해외 인플루언서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 ▲무인 자동화 로봇 시스템(AGV)을 활용한 물류대행 풀필먼트 ▲해외 거점 확대를 통한 현지 사업 ▲K-뷰티와 다양한 글로벌 수요를 매칭시키는 큐레이션 시스템 등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K-뷰티 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하며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지난해 매출액 994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53.2%, 80.6% 증가했다. 2021년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는 "K-뷰티 기획부터 배급, 퍼블리셔까지의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 다양한 브랜드로 높아진 K-뷰티 시장에서 K-브랜드에 문화가 더해져 E-커머스 이상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실리콘투는 이번 상장을 위해 165만4천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2만3천800~2만7천2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93억7천만~449억9천만원 규모다.

내달 9일과 10일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같은 달 14~15일 청약을 거쳐 9월 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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