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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김장성 생명연 원장 “바이오산업, 국가 성장동력으로”


3년 동안 연임 업무 시작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바이오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

연임에 성공한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은 17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업무에 돌입했다. 바이오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원장은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생화학 석사, 종양생물학 박사를 취득했다. 생명연 부원장을 거쳐 2018년부터 13대 원장으로 생명연을 이끌었다.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생명의료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제4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총괄위원회 위원장, 보건복지부 제4·5기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사진=NST]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사진=NST]

김 원장은 서면으로 대체한 취임사에서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원장으로 연임돼 영광스러운 자리인데 한편으론 연구원 발전에 대한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 3년 동안 생명연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첫째, 세계 최고수준의 대형성과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체제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둘째, 국내‧외 연구 주체들과 개방형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셋째, 바이오산업이 국가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성과확산시스템을 선진화하고 산업계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지속성장의 기반 마련을 위해 '효율' 중심의 경영체계를 '가치' 중심의 경영체계로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생명연이 세계 최고수준의 대형 연구성과 창출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우뚝 서는 바이오 입국(立國)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임기 내 막중한 소명을 안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원장은 올해 4월 기관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고 과기정통부의 상위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과기정출법 개정안’ 시행령의‘출연연 기관장 임기연장 개선제도’에 의해서 연임에 성공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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