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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첫 '2천명 돌파'… 문대통령 "더 늘어나는 분기점 될 수도"


靑 참모회의서 "델타변이 확산 세계적 현상…국민 협조 다시 한번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영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영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일일확진자 수가 2천명을 넘어선 데 대해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국민들의 희생적인 협조와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일 확진자 수가 2천명을 넘어서게 되어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의 확진자 수 증가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우리나라는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현재의 감염 확산을 막지 못하면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성공적인 방역의 주인공인 국민들의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리며, 정부도 감염 확산 상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치인 2천223명을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 수가 2천명을 넘은 건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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