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폴더블폰 시장이 본격 성장하는 가운데 2년 뒤 시장 규모가 3천만 대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70~80%대 점유율을 이어가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 출하량은 900만 대로 예상된다. 지난해 300만 대 규모였던 것에 비해 3배 늘어난 수치다.
2023년에는 제조사들의 잇단 시장 진입으로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3천만 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10배 확대되는 셈이다. 특히 애플이 폴더블 시장에 진입할 경우 시장 확대는 물론 전반적인 공급 체인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는 압도적 점유율로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올해 폴더블폰 시장에서 88%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이 크게 확대되는 2023년에는 경쟁사들의 진입으로 인해 점유율이 소폭 줄겠지만, 75%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등 차기 폴더블폰을 공개한다.
신제품과 관련해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디자인과 성능이 개선되면서도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플립 모델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며, 폴드 모델은 S펜을 지원해 노트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프리미엄 시장에 대해서는 "삼성은 중국에서의 점유율이 미비한데, 폴더블폰 제품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화웨이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폴더블폰이 고가의 제품인 만큼 가격을 낮출 경우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
모리스 클래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가격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면 삼성 폴더블폰은 플래그십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며 "플립 모델이 갤럭시S 울트라와 비슷한 가격에 책정된다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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