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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골프가 좋다지만..."


잔디광장서 연습 무개념 골퍼 '빈축'

[아이뉴스24 김인규 기자]포항야구장 인근 잔디광장에서 골프연습을 하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상식을 벗어난 행동으로 천연잔디가 패이는 등 피해가 가속되고 있다.

포항야구장 인근에 위치한 잔디광장에서 한 시민이 수십개의 골프공을 두고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잔디광장은 2015년경 약 6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돼 축구동호인과 시민들이 조깅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잔디광장에서 아침 운동을 즐기는 남구 주민 A씨는 매일 잔디광장에서 골프연습을 하는 시민을 목격했다.

A씨는 “시민들이 아침 운동을 위해 즐겨 찾는 장소인데 골프공에 맞아 사람이 다칠까 걱정 된다”며 “포항시의 적극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다수 시민들은 수억원의 혈세를 투입해 조성된 잔디광장을 골프연습장으로 착각하는 얌체 시민들은 강력 단속으로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 B씨는 “이런 무개념 시민은 꼭 색출해 잔디광장 훼손에 대한 피해금액도 청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골프연습장이 아닌 장소에서 골프연습은 경범죄처벌법상의 물건 던지기 등 위험행위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아 범칙금 부과와 잔디 훼손에 대한 피해까지 물을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 잔디광장은 시민들이 조깅 등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이러한 시민의 행위는 상식선에서도 하면 안된다”면서 “철저한 단속으로 불법행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영남=김인규 기자(kig306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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