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올해도 비대면, 온라인 확대"…백화점, 추석 선물 예약 판매 돌입


주요 품목수, 온라인 판매 확대…배송 및 선물하기도 강화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추석(9월 21일)을 한 달 넘게 앞두고 일제히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에 나선다. 백화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구매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해 예년보다 예약 판매 상품 수 및 온라인 전용 상품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에서 한 고객이 추석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에서 한 고객이 추석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부터 26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신선식품 68종, 건강식품 60여종, 가공식품 60여종, 주류 10여종 등 총 200여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한우 토마호크&티본스테이크'와 성명례 장류 명인과 협업한 '한우&울릉명이'다. 아리수 사과와 황금배, 신고배 3종이 담긴 과일세트는 34% 할인한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건강기능 선물세트도 정상가 대비 15% 할인해 판매한다.

와인 및 가공식품 선물세트도 평소보다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홈술 트렌드에 맞춰 엄선한 '프랑스 프리미엄 보르도 세트'와 '이태리 프리미엄 마에스트로 세트' 등을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3일까지 예약 판매에 나선다.

판매 품목은 배·사과·곶감 등 농산 40여 품목, 한우 등 축산 30여 품목, 굴비·갈치 등 수산 40여 품목, 건강식품 20여 품목 등 350가지이다. 지난해 추석보다 60여 품목을 늘렸다.

한우는 5~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굴비는 최대 20%, 과일 10%, 와인 70%, 건강식품은 최대 7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SSG닷컴에서는 백화점 예약 판매 상품을 일주일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프리미엄 백화점 상품부터 SSG닷컴 단독 기획세트 '정담'을 선공개한다.

휴대폰 번호만 알면 손쉽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SSG닷컴의 '선물하기' 서비스도 이어간다. 지난 2016년 선보인 SSG닷컴 선물하기 기능은 상대방의 주소가 없어도 식품부터 화장품, 패션잡화 등 SSG닷컴 내 1천만여 종의 상품을 쉽고 빠르게 선물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이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행사는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더현대서울·디큐브시티·킨텍스점·대구점 등 전국 6개 점포와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먼저 시작한다. 이후 천호점·신촌점 등 나머지 10개 점포와 '현대H몰'이 오는 20일부터 예약 판매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해 지난해보다 전체 품목 수를 20% 가량 확대했다.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200여개 인기 세트를 선별해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1등급 등심 로스·국거리로 구성된 '현대 특선 한우 연(蓮)', '영광 참굴비 정(情)', '현대명품 사과·배 매(梅) 세트', '현대명품 화식한우 육포세트' 등이다.

온라인과 모바일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선물하는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는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더머니 적립금'을 구매 금액대별로 제공한다.

지난해 추석 처음 도입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비대면 안심 배송 서비스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비대면 문화를 고려해 ▲고가선물세트 ▲와인 ▲가정간편식 중심으로 품목을 구성했다. 특히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고가의 선물로 마음을 전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고가선물세트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10% 늘렸다. 와인 상품 수도 25% 추가했다.

예약판매 기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평균 10% 할인을 제공하고, 품목별로 최대 6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백화점 관계자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의 정성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올해도 비대면, 온라인 확대"…백화점, 추석 선물 예약 판매 돌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