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토스, 모든 고객 조건없이 평생 '송금 수수료' 안 받는다


"고객 중심 원칙에 따른 결정, 금융의 수퍼 앱 비전 한발 더 가까워져"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토스가 모든 고객에게 평생 송금 수수료 무료 정책을 도입하고 '송금 수수료 없는 세상'을 선언했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8월 2일부터 모든 고객에게 '송금 수수료 평생 무료 혜택'을 부여한다고 2일 밝혔다. 토스 앱의 관련 공지를 확인하면 이후 송금부터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토스 송금 수수료 평생 무료 이미지 [사진=토스]
토스 송금 수수료 평생 무료 이미지 [사진=토스]

토스는 송금, 결제, 투자, 보험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금융 경험을 토스 앱 하나로 제공한다는 비전을 제시해 왔다. 이에 따라 간편 송금 등 기존 금융 서비스에 더해 올 3월 토스증권을 출범했고 하반기 토스뱅크 출범을 앞두고 있다.

토스는 '금융의 수퍼앱' 비전의 본격화 시점에 맞춰, 서비스 중 유일하게 무료 사용에 제한이 있었던 '송금 월10회 무료 정책'을 제한 없는 '평생 무료 송금'으로 전격 전환한다고 밝혔다.

고객의 사용 편의를 한층 강화하고, 가장 좋은 금융 플랫폼으로서 고객의 심리적 부담조차도 해결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금융 소비자가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송금' 영역의 심리적 장벽조차 완전히 제거하고, 독보적인 만족감을 제공함으로써 다른 금융 플랫폼과 근본적인 차이점을 만들고자 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 대표는 "재무적 손해를 감수하고 결정을 내린 것은, 토스의 존재 이유이자 가장 중요한 원칙이 '고객 중심적 사고' 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정책을 통해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단 하나의 금융앱이란 비전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토스는 지난 해 7월 금융권 최초로 보이스피싱과 사기거래 피해시 선제적으로 보상하는 '토스 안심보상제'를 도입한데 이어, 올 4월에는 중고거래 피해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한편 간편 송금 시장 규모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액이 일 평균 3천565억원(연 환산 약130조)으로 이 중 92%가 토스와 같은 전자금융업자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 출시 이후, 토스를 통한 누적 송금액은 약 169조원에 달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토스, 모든 고객 조건없이 평생 '송금 수수료' 안 받는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