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2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 더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6천500원(3.81%) 증가한 17만7천원에 거래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천446억원, 영업이익 66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7.2%, 흑자전환한 수치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은 하반기가 더 좋을 전망"이라며 "CMO·CDMO는 CEPI계약 수트 1개가 노바백스와 추가 계약해 연간 총 100개 배치 내외로 생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노바백스 정부계약 4천만 도즈에 대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글로벌 노바백스 백신승인이 아직 안 된 점은 완제 매출 인식의 리스크라고 봤다. 정부 공급에 필요한 식약처 승인의 독자적 진행 여부도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실적에 매우 중요한 코로나19 자체 백신도 하반기부터 증명될 것"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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