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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신사업 가시화시 주가 상승 모멘텀 기대-현대차증권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2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되는 가운데, 친환경·헬스케어 등 신규 사업이 가시화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LX인터내셔널]
[사진=LX인터내셔널]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은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2분기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물류와 자원 부문을 중심으로 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X인터내셔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5% 증가한 3조9천560억원, 영업이익은 315.2% 늘어난 1천258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입 증가로 산업재·솔루션(인프라) 부문의 매출 회복과 함께 물류 부문도 해운, 항공 물동량 증가로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영업이익은 물류와 자원부문의 호조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당초 예상보다 강한 상승세를 기록 중인 석탄·팜 가격과 수출 호조에 따른 물류 부문의 실적 향상 등을 감안해 올해 연간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4.0%, 15.5% 상향 조정해 올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1.0% 증가한 15조9천112억원, 영업이익은 182.4% 증가한 4천514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LX인터내셔널의 신규 사업이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은 신규사업으로 니켈 광산 채굴 및 운영, 폐기물 처리, 탄소 배출권, 바이오메스 등 친환경 사업과 진단키트 유통 밸류체인 확대 등 헬스케어를 선정했다"며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는 2024년까지 매년 1천500억원 내외로 집행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류(LX판토스) 부문도 매년 1천500억원 규모로 해외 거점 마련과 IT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석탄 부문의 비중을 중장기적으로 낮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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