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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윤석열 국힘 입당에 "편향된 진영논리 대변자 될 것"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김성진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30일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조직에 충성한다는 윤 전 총장은 누구보다 국민의힘에 편향된 진영논리의 대변자가 될 것"이라고 혹평했다.

이재명 캠프의 홍정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국민의힘 입당을 통해 윤 전 총장의 정체성이 확실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변인은 "그간 중도 코스프레를 하며 맞지 않는 옷을 입어왔던 윤 전 총장이 오늘 국민의힘 입당을 발표했다"며 "최근 120시간 노동 등 잘못된 언행과 말실수로 지지율이 하락하고 본격적인 검증이 시작되자 정치적 생존을 위해 국민의힘에 합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 당시부터 미래비전 제시보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난에만 몰두해왔다는 점에서 모든 국민이 다 알고 있던 예정된 수순"이라고 덧붙였다.

홍 대변인은 "검찰 중립을 지켜왔다는 윤 전 총장의 주장 역시 궁색해졌다"며 "윤 전 총장은 검찰총장 재직 당시 검찰개혁에 저항하며 야당을 지향하는 정치 활동을 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한다는 윤 전 총장은 앞으로 누구보다 국민의힘에 충성하는 확실한 편향성과 진영논리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입당 절차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한 달 만이다.

윤 전 총장은 입당 결심 배경에 대해 "정권교체를 위해 제1야당에 입당해서 정정당당하게 경선부터 시작해가는 것이 도리"라며 "당이 국민으로부터 더 넓고 보편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입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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