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돋보기] IT서비스도 'ESG경영' 화두…비즈니스 전략 '속속'


'ESG 진단 플랫폼' 구축…기업의 ESG경영 활동 지원

대기업 IT서비스 계열사들이 IT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이나 ESG 진단 체계를 만드는 등 기업의 지속적인 ESG경영 활동을 돕는 것을 비즈니스 기회로 삼아 사업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대기업 IT서비스 계열사들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을 속속 내놓고 있다.

특히, IT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이나 ESG 진단 체계를 만드는 등 기업의 지속적인 ESG경영 활동을 돕는 것을 비즈니스 기회로 삼아 사업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삼성SDS는 ESG경영 관련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한 'ESG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ESG경영 관련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데이터를 신속하게 입력·분석해 관련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환경·사회 부문의 각 데이터들을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관련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인 ESG경영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삼성SDS 관계자는 "현재, ESG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부터 사내에 파일럿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외부 기업 공급 여부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SK C&C는 ICT 기술을 활용한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나선다. 통신∙제조∙금융∙서비스 등 산업 현장 곳곳에서 적용 가능한 온실가스 저감 솔루션을 비롯, 에너지 생산∙소비 최적화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SK C&C는 오는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외부 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는 ESG 진단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기업 맞춤형 ESG 종합 진단 플랫폼은 산업별 특성을 고려해 ESG 성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한다. SK그룹에 적용중인 ESG 진단 지표와 세부 평가 항목에 더해 산업별 항목을 추가 개발하고 ESG 진단 프로그램으로 수치화해 진단의 신뢰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이상국 ICT 디지털부문장은 "ESG 종합 진단 플랫폼은 SK의 사회적 가치 측정 노하우와 산업별 글로벌 리딩 기업의 ESG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다"며 "기업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는 ESG 경영 지표를 분석·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올해 중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조·생산·건설 등에 강한 그룹사의 특성을 기반으로 ESG 요소 중 '안전' 부문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IT기술을 접목한 능동형 CCTV, 관제 CCTV 등을 고도화해 통합적인 안전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서정식 대표는 "현재 ESG경영 관련 예산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추가적으로 ESG를 또다른 사업의 기회로 삼아 다양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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