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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선대위원장' 조경태 "경선 불협화음 조정, 정권교체 최선"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사진=정소희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5선·부산 사하을)이 28일 같은 당 홍준표 의원(5선·대구 수성을)의 대선 캠프 선대위원장직을 맡았다. 조 의원의 캠프 합류는 홍 의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조 의원은 이날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홍 의원이 (선대위원장) 역할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주셔서 수락했다"며 "더불어민주당처럼 혼탁한 경선이 아니라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내년에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진이라고 뒤에서 물러서 있는 것이 아니라 대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경선이 흥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내 경선을 하다보면 여러 불협화음이 있을 수 있는데 잘 조정하고 후보 간 공정한 경쟁을 하되 상호 지나친 네거티브를 삼가고 통합과 화합의 경선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홍 의원은 이달 중순 전국투어를 앞두고 있다.

조 의원은 "(홍 의원이) 코로나19로 국민이 힘들어하시니 국민과 함께 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며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의원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옛 민주당) 소속으로 부산 사하을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 19대까지 같은 지역구에서 3선을 했다.

지난 2016년 당내 친문(親문재인) 주류와 맞서다 전격 탈당, 새누리당(옛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기는 강수를 뒀다. 새누리당 소속으로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더블스코어 격차로 꺾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21대 총선에서 5선을 달성했다. 올해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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