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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1안타 1볼넷' 탬파베이, 양키스에 덜미 2연패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이 다시 안타를 쳤다. 탬파베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4리에서 2할6푼5리(147타수 39안타)로 소폭 올랐다.

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양키스 선발투수인 좌완 조던 몽고메리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가 나왔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오른쪽)이 28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안타 하나를 치고 볼넷 하나를 골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오른쪽)이 28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안타 하나를 치고 볼넷 하나를 골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최지만은 몽고메리가 던진 6구째 배트를 돌렸고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는 후속타자 랜디 아로자레나의 2루수 앞 땅볼과 브랜든 로우의 안타에 3루까지 갔다. 그러나 마이크 주니노가 삼진을 당하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6회말에도 1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번에는 홈으로 들어왔다. 그는 로우의 투런포에 득점을 올렸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빈손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양키스 네 번째 투수인 좌완 잭 브리틴과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또 한 번 펼쳤지만 4차례 파울 타구를 날린 뒤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탬바베이는 이날 양키스에 3-4로 져 2연패를 당했다. 양키스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5회초 D. J. 르메휴가 탬파베이 선발투수 셰인 맥클라나한에 적시타를 쳐 0의 균형을 깨뜨렸다. 6회초에는 지오바니 우르셀라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6회말 로우의 투런포로 추격했다. 양키스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라이언 라마르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귀중한 추가 점을 냈다. 탬파베이는 8회말 아로자레나가 적시 2루타를 쳐 3-4로 다시 양키스를 압박했다.

그러나 양키스는 9회말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마운드 위로 올라가 리드를 지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채프먼은 뒷문을 잘 잠궜고 시즌 19세이브째(5승 3패)를 올렸다.

몽고메리는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5패)를, 맥클라나한은 6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시즌 4패째(4승)를 각각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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