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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mm)·스테이지 공세에 클럽하우스 '초대장' 제도 폐지


클럽하우스,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

클럽하우스가 초대장 제도를 폐지한다.  [사진=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가 초대장 제도를 폐지한다. [사진=클럽하우스]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올해 초 MZ세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가 기존 초대장 가입 시스템을 전면 폐지한다. 이용자 감소 및 유사한 서비스 등장에 개방성을 선택해, 이용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클럽하우스가 기존 초대장 통한 가입 시스템을 없애고 누구나 사용 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iOS 및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지난 22일부터 초대장 없이도 클럽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클럽하우스의 경우 올해 출시 초반 당시 중고 사이트에서 초대장을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글이 수십개씩 올라오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기업 대표 및 유명인 등이 많이 이용하며, 소위 인싸 문화를 이끄는 듯 했으나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지연 및 10대 가입 불가 등의 이유로 급격히 인기가 식었다.

최근에는 트위터 '스페이스', 카카오 '음(mm)' 등 유사한 서비스가 등장해 지위가 더욱 위태로워졌다. 치열해져가는 시장 경쟁 속 이용자 유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체제를 버리고, 전면 개방을 선택한 셈이다.

클럽하우스는 지난 15일에는 플랫폼 내 다이렉트 메시지 기능인 '백채널'을 도입했다. 이용자 편의성 증대와 함께 오디오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1대1 또는 그룹의 사용자에게도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업데이트된 앱에서 비행기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거나 왼쪽으로 화면을 넘기면 백채널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콘텐츠 강화를 위해선 비영리 재단인 TED와 협업한다. 클럽하우스와 TED의 파트너십을 통해 TED의 연사들은 클럽하우스에서 글로벌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연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클럽하우스는 개방형 플랫폼으로의 전환 외에도, 새로운 클럽하우스 공식 웹사이트 론칭 및, 로고 및 브랜딩 업데이트, 유저 가이드 업데이트, 새로운 앱 아이콘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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