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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AI 서비스 기업으로 재평가 필요-NH투자증권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이스트소프트에 대해 신사업인 인공지능(AI) 서비스 분야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어 AI 서비스 기업으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이스트소프트]
[사진=이스트소프트]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스트소프트는 국민 대표 유틸리티 소프트웨어인 알툴즈를 서비스하며 기업, 정부, 개인 등 3천만 이상 고객을 보유 중"이라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원격·재택 근무에 용이한 협업 솔루션인 '팀업 3.0'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약과 알툴즈 라이선스 매출과 제휴 광고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8.3% 증가한 389억원을 달성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카발 모바일' 필리핀 출시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카발 모바일은 태국에서 출시 하루 만에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고 수개월간 5위 이내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달 14~17일 필리핀 CBT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 4분기내 출시가 예상된다"며 "올해 게임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0.9% 늘어난 29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스트소프트를 AI 서비스 기업으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내놨다.

강 연구원은 "2017년 AI 플러스 랩을 설립하고, 지난해 6월 과기부 주최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종합 3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총 100억원 규모의 디지털 뉴딜 AI 사업 수주 등 AI 역량이 우수하다"며 "버추얼 휴먼 제작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자회사 딥아이 AI와 AR 기술을 결합한 안경 쇼핑 플랫폼 'ROUNZ'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장 자회사인 줌인터넷(지분율 52%)의 지분가치가 947억원에 달하고, 올해 예상 순현금은 198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이 1천697억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소프트웨어와 게임 부문, 그리고 자회사 딥아이에 대한 정당한 가치평가와 AI 서비스 기업으로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재무 건전성을 지난 AI 관련 투자처를 찾고 있다면 주목해야할 기업"이라고 조언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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