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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손정민 사건 국민청원에 靑 "'사건 종결'…마지막 행적 계속 확인"


"범죄 정황 확인 안돼"…서초경찰서, 변사사건 심의위 거쳐 '종결'

반포한강공원진실을찾는사람들(반진사)이 지난 6월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 앞에서 고 손정민씨 사건의 전면 재조사 요구 및 동석자A 피의자 전환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반포한강공원진실을찾는사람들(반진사)이 지난 6월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 앞에서 고 손정민씨 사건의 전면 재조사 요구 및 동석자A 피의자 전환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손정민 군 사건에 대한 국민청원에 청와대가 "보강 수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뒤 해당 사건은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한강 실종 대학생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국민청원에 답변하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해당 청원에는 52만여명의 국민이 동의했다.

청와대는 "지난 4월30일 고 손정민 군이 한강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후, 경찰은 사인 및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서초경찰서 강력 7개 팀을 전부 투입하여 총 126대의 CCTV 분석, 공원 출입차량 193대 확보, 주요 목격자 16명 조사, 현장 수중구조와 토양 분석, 관련자들의 통화내역 분석과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변사자 등의 당시 착용 의류 국과수 감정, 기동대·한강순찰대 등을 동원한 현장 수색 등 당일 상황 재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수사한 사항에 대해 "변사자의 사망이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절차에 따라 분야별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된 변사사건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보강 수사 필요성과 변사사건 종결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한 후 해당 사건은 종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변사사건 종결과 별도로, 강력 1개 팀을 지정하여 변사자의 사망 전 마지막 행적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변사사건 심의위원회를 열어 정민씨 사망 사건을 종결하기로 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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