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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새로운 비트코인 채굴 허브로 각광


화석연료 탈피 신재생 에너지 활용…이용률 56%로 늘어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정부가 최근 암호화폐의 채굴을 금지하면서 이 업체들이 중국을 떠나 미국과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있다.

미국은 신재생 에너지를 공급받기 용이해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부상하고 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을 대신할 새로운 채굴 허브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은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17%를 담당하며 세계 2위 채굴 국가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기준으로 1년전 9월 대비 151% 늘어난 것이다.

중국 당국이 채굴금지한 후 18개월 동안 채굴업자들이 미국으로 가장 많이 이전했다. 이에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시장에서 차지하는 영향력도 크게 줄었다.

미국이 새로운 비트코인 채굴 허브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파이낸스매그닛]
미국이 새로운 비트코인 채굴 허브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파이낸스매그닛]

캠브리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9월 중국이 세계 채굴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5%였으나 금지조치 이후 46%로 떨어졌다.

세계 각국은 탄소 배출 산업의 규제와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도 화석연료보다 신재생 에너지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이 확석연로보다 태양광이나 풍력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손쉽게 공급받을 수 있어 화석연료보다 그린에너지를 채굴작업에 더 많아 사용하고 있다.

비트코인마이닝회의(BMC)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비트코인 채굴 작업중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한 비율은 56%로 전분기 36.8%에서 크게 증가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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