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삼성전자가 파키스탄에서 휴대폰을 제조할 방침이다. 럭키기아모터스 공장에서 삼성폰을 제조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17일(현지시간) 해외IT전문매체 삼모바일은 파키스탄에 위치한 럭키기아모터스 공지를 통해 삼성전자가 카심항에 마련한 럭키기아모터스의 제조공장에서 휴대폰을 제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 용도의 이 공장은 일부가 휴대폰 제조라인을 바뀔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파키스탄 정부가 추진중인 모바일장치제조정책(MDMP)에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 파키스탄 정부는 현지 보급되는 모든 휴대전화의 80%를 자체적으로 소화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키스탄의 경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와 오포, 릴미 등이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생산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현지에서는 삼성전자의 참전으로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을 통해 현지에 보급되는 휴대폰의 80%를 현지 자체적으로 생산하겠다는 것.
일각에서는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삼성전자의 공급망이 더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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