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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접종 30대 교사 아들 혼수상태… 인과성 심의해달라" 靑청원


"부작용 의심… 당국 신고" 17시 기준 1만2천여명 동의

지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을 맞은 30대 고등학교 교사가 혼수상태에 빠졌다며 당국의 신속한 인과성 심의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 글이 올라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지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을 맞은 30대 고등학교 교사가 혼수상태에 빠졌다며 당국의 신속한 인과성 심의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 글이 올라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을 맞은 30대 고등학교 교사가 혼수상태에 빠졌다며 당국의 신속한 인과성 심의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 글이 올라왔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19 얀센 백신 예방접종 부작용 의심 인과성 조속히 심의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돼 있다.

청원인은 전날(16일) 해당 게시글을 통해 자신이 얀센 백신 접종 뒤 혼수상태에 빠진 1987년생 교사 A씨의 아버지라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11일 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25일째 되던 지난 6일 저녁 쓰러졌다. 즉시 대학병원 응급실에 실려 간 A씨는 혈전에 의한 뇌경색 의심 진단을 받고 40분 이내 응급시술을 받았지만 글이 게시된 시점인 16일까지 11일째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고 한다.

청원인은 "아들은 독실한 기독교인이고 고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건실한 교사였다"며 아들이 평소 술·담배도 전혀 하지 않았으며 체육관에서 꾸준히 체력단련을 해온 데다 뇌경색 원인인 고혈압·당뇨·고지혈증·비만 등도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의료진은 지난 11일 "환자의 뇌는 전체적으로 손상돼 기능을 상실한 회복 0% 상태"라며 "신의 기적이 없는 한 회복이 불가능하고 뇌부종으로 인한 뇌압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소견을 전달했다고 한다.

그는 "얀센 백신 예방접종 부작용의 인과성을 물어봤지만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며 "수차례 부작용 의심 신고 요구와 보건소 확인 요청을 통해 당국에 신고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아들이 정상인으로 회복될 수는 없지만 당국의 신속한 역학조사와 인과성 검증으로 아들이 편안히 연명할 수 있는 조처를 요청한다"고 적었다. 해당 청원은 이날 17시 기준 1만2천500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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