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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도쿄행 앞서 마지막 평가전 프랑스에 역전패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학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23세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치른 평가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 도쿄올림픽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에서 1-2로 졌다. 선제골을 넣었으나 수비 불안으로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두 골은 연달아 내줬다.

'김학범호'는 이로써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22인 로스터를 확정한 뒤 가진 두 차례 평가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열린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한국은 이날 프랑스와 패배로 23세 이하 대표팀 상대 전적에서 1무 2패로 밀렸다.

대한민국 권창훈이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대한민국 권창훈이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한국은 전반 프랑스를 맞아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14분 이상민(서울 이랜드)이 시도한 헤더가 프랑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프랑스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17분 앙드레-피에르 지냑이 시도한 헤딩 슈팅을 한국 골키퍼 송범근(전북)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다. 리바운드된 공을 지냑이 재차 슈팅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19분 플로리앙 토뱅이 시도한 왼발 슈팅도 빗나갔다. 한국은 전반 26분 황의조(보르도)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도 상대 골키퍼가 막아났다. 황의조는 전반 35분 다시 한 번 헤더를 시도했으나 다시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과 프랑스는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한국은 후반 18분 권창훈(수원)이 프랑스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살렸다. 키커로 나선 권창훈은 침착하게 마무리해 한국은 1-0으로 앞섰다.

프랑스는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후반 38분 랑달 콜로 무아니에가 승부에 균형을 맞추는 동점 골을 넣었다. 프랑스는 후반 44분 나타나엘 음부쿠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그런데 송범근이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빠트리는 바람에 프랑스는 웃었고 한국은 고개를 숙였다.

대한민국 황의조가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대한민국 황의조가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한국은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한국은 도쿄올림픽 본선에서 B조에 속해 오는 22일 일본 가시마에 있는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25일 같은 장소에서 루마니아를, 28일 요코하마로 장소를 옮겨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프랑스는 A조에 속해 개최국 일본,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프랑스가 조별리그를 모두 통과할 경우 8강에서 다시 맞대결할 수 있다.

대한민국 김학범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권창훈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대한민국 김학범 감독이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권창훈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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