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3분기 최고 매출 경신 전망…목표가↑-유진투자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해성디에스가 3분기에도 최고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관측했다. 차량용 반도체와 메모리용 반도체 전방 시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성디에스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9천원에서 5만5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해성디에스는 전일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34.0% 오른 1천594억원, 영업이익으로 24.3% 증가한 18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시장기대치 대비 매출은 6.0%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6.2% 오르며 수익성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됐다"며 "리드프레임 사업과 패키징 기판 사업이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차량용 반도체 전방 시장 수요 증가와 함께 자동차 전장부품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며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급속히 개선됐다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3분기 연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한 1천681억원, 영업이익을 50.1% 오른 187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차량용 반도체 수요 증가 지속과 패키징 기판의 지속적인 성장 등으로 최고 매출액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빠른 판가 연동과 함께 변동성이 낮아진 환율 시장 등으로 수익성 개선도 유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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