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일찍 피는 꽃은 일찍 진다. 만고의 진리"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 의원은 "이준석 리스크는 뜻밖의 사고가 아니다. 우연한 교통사고가 아니다. 어쩌면 예견된 사고일 수 있다"라고 판단하며 "선출직 정치인도 자격시험을 보겠다고 했다.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참정권의 침해다. 시험만능주의다. 학벌만능주의"라고 비판했다.
이어 " 미군정은 맥아더 포고문에 나와있듯이 점령군이 아니면 통치권을 행사할 수 없다. 이준석은 그것을 주둔군이라고 했다"라며 "역사적 사실에 대한 무지"라고 적었다.
또 "아빠 친구에 이어 여가부 폐지를 불쑥 꺼냈다. 당 내에서도 반발했고 오기로 통일부 폐지까지 꺼내들었다. 이유는 한 게 뭐 있냐? 돈 아깝다. 폐지하자. 이런 식"이라며 이는 "황금만능주의고 차별적 능력주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의 이런 논리대로라면 전쟁도 없는데 국방부 예산이 낭비다. 국방부 뭐 한 게 있냐"라고 물으며 "국방부 폐지하고 국민의힘은 10% 넘는 변변한 후보가 없다. 막대한 국고보조금이 아깝다. 가성비 없는 국민의힘도 폐지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송영길 대표와 전국민지원금 합의했다가 2시간 만에 번복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부글부글 끓고 있다"며 "엎지러진 물 주워 담느라고 고생 많다"고 비꼬았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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