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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벳 바르가 입국 "반가워요" 자가격리 후 페퍼저축은행 합류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1 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 지명을 받은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헝가리, 이하 바르가)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여자부 외국인선수 중에서는 바릐가가 가장 먼저 한국으로 왔다. 남자부까지 범위를 넓히면 OK금융그룹 레오(쿠바)에 이어 두 번째다.

페퍼저축은행 구단은 지난 4월 28일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신생팀 혜택으로 부여받은 1순위지명권으로 바르가를 선택했다. 그는 드래프트를 앞두고 1순위로 후보로 꼽혔다.

헝가리 출신 엘리자벳이 2021년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으로부터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사진=엘리자벳 개인 SNS 인스타그램 계정]
헝가리 출신 엘리자벳이 2021년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으로부터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사진=엘리자벳 개인 SNS 인스타그램 계정]

바르가는 드래프트 이후부터 국내 입국 전까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트레이닝 코치와 함께 시즌준비와 부상 예방을 위한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그는 구단을 통해 "김형실 감독과 현재까지 선발된 선수단에 대해서 기사를 통해 정보를 얻었다"며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바르가는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수 있어 설렌다"며 "특히 신생팀에서 올림픽4강 성과를 이룬 감독과 경험 많은 코칭스태프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V리그를 경험하며 내 스스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는확신이 있었다"며 "강력한 동기 부여로 팀과 함께 좋은 결과를 얻기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1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2012 런던올림픽에서 4강 진출했다. 그는 이후 KOVO 경기위원장을 거쳤고 지난 4월 페퍼저축은행 초대 사령탑을 맡아 현장 지도자로 돌아왔다.

김 감독은 "창단팀으로 온 뒤 선수 수급을 위해 외국인선수부터 점검했다"며 "다양한 선수들이 있었지만바르가는 타점이 높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인 동시에 블로킹에도 능력이 있다"며 "자타가 공인하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라 바로 선택할수있었다"고 말했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외국인선수 엘리자벳 바르가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한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패퍼저축은행 프로배구단]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외국인선수 엘리자벳 바르가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한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패퍼저축은행 프로배구단]

그는 "바르가가 팀의 젊은 유망주들과 잘 융합해 젊은 패기의 팀컬러를 보여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바르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정부와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구단에서 마련한 경기도수원시에 있는 사택에서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구단은 "해당 기간 별도로 마련한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도 공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르가는 자가격리가 종료되는 오는 23일 정오 이후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이 훈련 캠프를 차린 드림파크로 합류해 손발을 맞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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