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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X파일'·이준석 병역비리" 고교 문제 논란…결국 재시험


전북 군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관련된 문제들이 출제돼 논란이 일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전북 군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관련된 문제들이 출제돼 논란이 일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전북 군산의 한 고등학교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파일'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병역 논란 등 특정 정치인과 관련된 문제들을 출제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결국 재시험을 치른다.

전북 군산의 A고교는 지난 4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교과협의회와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개최해 협의한 결과 "신뢰성 있는 평가를 위해 재시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A고교는 지난 1일 치러진 2학년 '생활과 윤리' 시험 과목에서 각각 정약용의 '목민심서', 플라톤의 '국가론'에 근거해 공직자에게 필요한 덕목을 서술하라는 문제를 출제했다.

전북 군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정 정치인들과 관련된 문제들이 출제돼 논란이 일었다.  [사진=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
전북 군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정 정치인들과 관련된 문제들이 출제돼 논란이 일었다. [사진=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

해당 문제들에서는 '최근 정치권에 윤석열 'X파일'의 장모와 처, 이준석의 병역비리 등의 쟁점을 염두에 두면'이라고 쓰여 특정 정치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불편을 주고 학부모님께도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며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및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사과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시험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 검토한 뒤 감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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