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된 'SK텔레콤 텔레마케터 욕설 사건에 대해 SK텔레콤이 "자사 직원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1일 SK텔레콤은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커뮤니티에서 알려진 '텔레마케팅 통화 내용'은 발신지가 SK텔레콤 고객센터가 아니다"라며 "SK텔레콤 고객센터는 고객 케어를 위해 전화 드릴 시 1502, 1525 국번만 사용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 휴대폰으로 전화하지 않으니, 고객 여러분들의 주의 당부드린다"며 "상처받았을 고객님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 SK텔레콤은 추가 피해 및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건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최초 게시자분은 SK텔레콤 SNS 채널로 연락해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며 "SK텔레콤 상담사는 고객이 불편 없이 통신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문의에 전문성과 진심을 담아 상담한다. 이분들이 이 같은 일로 낙담하지 않도록 'SKT 상담사' 등 잘못된 사실 언급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통신사 텔레마케터에게 심한 욕설을 들었다는 여성의 사연이 녹취록과 함께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공개된 파일에는 텔레마케터로 추정되는 남성이 "SKT를 사용하셔서 연락드린 건데 왜 자꾸 끊냐"라며 바빠서 끊으려는 피해자를 향해 욕설을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모 통신사를 이용중이냐며 같은 내용을 반복하던 텔레마케터는 갑자기 "아 XX 싸XX 없네 X같은 X이 XX X이 XX를 찢어버릴라니"라며 성적인 욕설을 해 논란이 됐다.
/정명화 기자(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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