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돋보기] "콘텐츠 헤쳐모여"…카카오엔터, 본 궤도 올랐다


8월 카카오엔터로 다음웹툰 회원정보 이관

쏟아지는 정보통신기술(ICT) 현안을 잠시 멈춰 서서 좀 더 깊숙히 들여다봅니다. 'IT돋보기'를 통해 멈춘 걸음만큼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되, 알기 쉽게 풀어쓰겠습니다. [편집자주]
다음웹툰이 카카오웹툰으로 거듭난다. [사진=다음웹툰]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로 도약을 목표로 공식 출범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의 사업이 속속 궤도에 오르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내달 1일부터 다음웹툰의 서비스를 직접 맡는다. 서비스명도 다음웹툰에서 카카오웹툰으로 바꾼다. 이에 따라 서비스 이용계약과 서비스 이용 이력이 있는 고객의 개인정보, 그리고 그에 따른 제반 권리 및 의무가 다음웹툰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이전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이전은 20주년을 맞은 다음웹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서비스화하는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5월 26일 카카오는 K웹툰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음웹툰을 카카오웹툰으로 확대 개편하고, 다음웹툰의 제작진과 창작진 역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새롭게 재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서비스 이관이 곧 카카오웹툰 론칭으론 이어지진 않는다. 카카오엔터는 시간을 가지고 오는 8월 중 '카카오웹툰'을 정식 공개할 방침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웹툰을 통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UX·UI가 카카오웹툰에 적용될 계획이다. 기존 작은 섬네일(그림)로 콘텐츠를 소개하는 것이 아닌, 움직이는 이미지로 캐릭터와 세계관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지식재산권(IP) 사업 확대…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

카카오엔터는 이미 태국과 대만에서는 '카카오웹툰' 서비스를 전격 오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태국에서는 지난달 7일 출시 이후 4일 만에 누적 일 거래액 3억원을 돌파했으며, 대만에서는 만화앱 인기 순위 1위에 올라섰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무료 웹소설 연재 사이트인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 오픈을 준비 중이다. 원천 IP인 웹소설을 발굴해 웹툰이나 영상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는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한 공간으로 누구나 연재할 수 있다. 현재는 클로즈 베타 중이며, 곧 오픈 베타로 론칭할 계획이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