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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스마트폰, 배터리 분리될까…삼성전자, 내년 말 출시 예고


도이치텔레콤과 '친환경 5G 스마트폰' 개발 맞손…용이한 수리·분리 가능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1' 기간 중에 도이치텔레콤과 5G 스마트폰 개발을 포함한 지속 가능 경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1' 기간 중에 도이치텔레콤과 5G 스마트폰 개발을 포함한 지속 가능 경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과 손잡고 친환경 5G 스마트폰 개발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1' 기간 중에 도이치텔레콤과 5G 스마트폰 개발을 포함한 지속 가능 경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친환경 5G 스마트폰은 수리가 용이하고 분리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내년 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휴대전화 사용 주기 확대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고폰 회수 후 리퍼폰으로 재판매하거나 부품을 재활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도이치텔레콤은 이미 독일과 폴란드에서 중고폰 수거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는데, 유럽 내 대상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고폰 수거 프로그램 정착을 위한 공동 보상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또 삼성전자는 도이치텔레콤의 주요 스마트폰 공급 파트너로서 단말 포트폴리오 전반에 지속 가능 경영 항목을 반영할 예정이다.

도이치텔레콤 기술 및 혁신 이사회 멤버 클라우디아 네맛은 "지속적이고 친환경적인 변화는 기술 혁신과 강력한 파트너십의 도움을 받아야만 이룰 수 있다"며 "삼성과의 협력을 통해 도이치텔레콤은 ICT 업계에서 보다 지속 가능한 솔루션의 사례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전무는 "삼성과 도이치텔레콤은 혁신과 지속가능성이 상호 배타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며, 함께 ICT 산업 전체를 위해 보다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육성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양사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강화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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