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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8천억 가상화폐 투자사기 브이글로벌 관계자 4명 체포…영장신청 방침


 가상화폐 이미지 [사진=뉴시스]
가상화폐 이미지 [사진=뉴시스]

29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은신처 등 3곳에서 이모 대표와 운영진, 브이에이치 대표 등 4명을 유사수신 행위 등 혐의로 검거했다.

이 대표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피해자들을 상대로 다단계 방식으로 자산을 불려주겠다며 투자금을 입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겉으로는 가상화폐거래소를 표방하면서도 투자하면 6개월 후 투자금 3배를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새 회원을 모집하면 수당을 주는 다단계 영업을 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4일 본사와 대표 및 임직원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 4월에는 거래소 계좌에 남아 있는 2천400억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 수는 6만9천여명이며 피해액은 3조8천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다른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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