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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카뱅 상장 관련 이익 최대 5700억-유안타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29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카카오뱅크 상장에 따른 지분법 이익이 4천628억~5천69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3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전일 카카오뱅크는 8월 초 상장계획을 발표하며 6천545만주의 신주발행과 주당 3만3천~3만9천원의 공모가 밴드를 제시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15조7천~18조5천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당초 지난 4분기 카카오뱅크가 주당 2만4천531원에 8천153만주를 발행해 자기자본 5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보다는 높은 가격에 적은 신주 발행 물량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여기에 2분기에 추가로 인식할 부실 사모펀드 관련 충당금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연간이익 추정치(1조3천811억원)는 기존(1조3천826억원)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상장은 2023년 한국금융지주의 세전 이익에 9.8%가량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추가 증자가 없다는 가정 하에 2023년 한국금융지주 세전 이익에 약 9.8% 기여할 것"이라며 "카카오뱅크의 연간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021년 5.1%, 2022년 6.5%, 2023년 9.9%로 한국금융지주의 ROE보다는 낮은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카카오뱅크는) 향후 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경비율과 대손비용률이 예상보다 높아져 ROE가 위의 추정치를 밑돌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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