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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시가총액 1조달러클럽 합류


FTC 소송서 승소후 주가 4.2% 급등…다섯번째 1조달러 진입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 페이스북이 마침내 시가총액 1조달러클럽에 합류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8일(현지시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알파벳에 이어 다섯번째로 시가총액 1조달러 회사가 됐다.

미국연방법원은 이날 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가 제기한 반독점법위반 소송을 증거 불충분으로 기각했다. 이에 페이스북의 주가는 4.2% 오른 355.64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1조80억달러에 이르렀다.

페이스북이 마침내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섰다. 사진은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CEO [사진=페이스북]
페이스북이 마침내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섰다. 사진은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CEO [사진=페이스북]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스북의 매출 대부분은 맞춤형 광고에서 나오고 있다. 이 광고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도 포탈 비디오 통화 기기나 오큘러스 가상현실(VR )기기, 스마트글래스 등과 같은 하드웨어 사업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2년 5월에 주식을 상장했으며 시가총액은 1천40억달러였다. 그 후 매출과 이용자 증가세가 기대치를 밑돌아 2018년에는 주가가 19% 하락했다. 여기에 페이스북은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정보 불법 유출로 각국 규제기관의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이런 파문에도 불구하고 이용자수와 이용자당 평균매출의 꾸준한 증가로 성장을 이어 갔다. 이에 현재 페이스북 주가는 2018년 7월 24일 이후 90%나 올랐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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